김제 종덕리 왕버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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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제 종덕리 왕버들은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종덕리 성덕마을에 있는 수령 약 480년(2021년 기준)의 왕버들입니다. 1982년 11월 9일에 천연기념물 제296호로 지정되었으며, 2021년 11월 19일에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습니다.
왕버들의 특징:

• 크기: 높이 20m, 가슴높이 둘레 9m, 뿌리 근처 둘레 6.5m, 가지 밑 높이 1.8m, 가지 길이 동서 20.1m입니다. 지상 약 1.8m 높이에서 크게 두 가지로 갈라지고, 다시 두 가지와 네 가지로 갈라져 퍼져 있습니다.
• 수령: 약 480년으로 추정됩니다. (2021년 기준)
• 학명: Salix chaenomeloides Kimura
• 서식지: 개울가와 호숫가 등지에 많이 서식하며,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.
• 기타: 왕버들의 뿌리는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자정 능력이 있습니다.

문화적, 민속적 가치:

• 마을 수호신: 성덕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며, 잔가지를 꺾으면 동티가 난다고 하여 함부로 손대지 않았습니다.
• 고사: 음력 3월 3일에는 마을 사람들이 나무 아래 모여 고사를 지내고 마을의 재앙을 막아달라고 기원했습니다.
• 휴식처: 마을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

보존 가치:김제 종덕리 왕버들은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나무로, 민속적,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보존 가치가 높습니다. 특히 우리나라 왕버들 가운데 가장 큰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. 다만, 밑에서 두 개로 갈라진 분기점의 중심부가 썩어 들어간 상태입니다.
위치: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종덕리 299-1 외 7필, 성덕마을 원평천 제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